고우석, 트리플A서 2이닝 2K 퍼펙트 호투…2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2026년 08월 09일(일) 12:05 최종수정2026년 08월 09일(일) 12:05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징계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인 고우석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1.83(44.1이닝 9자책)이 됐다. 세인트폴에서는 평균자책점 제로(3이닝 무자책)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지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4이닝 4자책)을 기록한 뒤 트리플A로 내려왔다. 이후 트리플A에서 글러브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 당하고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고우석은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에 나섰고, 징계는 8경기로 경감됐다. 징계 해제 후 복귀한 고우석은 지난 5일 루이빌전에서 1이닝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며, 이날 다시 한 번 루이빌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9-4로 리드한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후안 브리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이후 도미닉 피텔리와 오스틴 헨드릭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에드윈 아로요를 2루수 땅볼, P.J. 히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마이클 토글리아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우석의 호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세인트폴은 9-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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