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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슈어저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7-5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512탈삼진을 올렸던 슈어저는 탈삼진 4개를 더하며 통산 3516탈삼진을 기록, 존슨(3515개)을 제치고 MLB 역대 탈삼진 단독 10위로 올라섰다.
슈어저는 1회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 개럿 스텁스를 돌려세웠다. 5회 1사에서는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6회 옛 동료 카일 슈와버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통산 3516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통산 3500번째 탈삼진 역시 지난 6월 슈와버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슈와버는 "통산 탈삼진 10위권을 이야기하면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며 "나도 그 그룹에 합류하게 돼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슈와버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이후 불펜이 트레이 터너와 하퍼에게 연속 솔로포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슈어저의 다음 목표는 통산 3534탈삼진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게일로드 페리다. 8위에는 현역 선수인 저스틴 벌랜더(3554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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