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성재 / 사진=PGA 투어 제공 |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44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도전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총 3차전에 걸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2차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랭킹 50위까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랭킹 3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2차전과 최종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5위의 호성적을 내며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 올렸고,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다만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전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직히 한 달 전만 해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주에도 톱10 안에 성적을 내지 못하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톱5에 들면서 이렇게 2차전까지 진출하게 됐다"면서 "올 시즌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2차전까지 출전할 수 있게 돼서 일단 너무 행복하다"고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임성재는 "예상 결과를 보니 이번 주에 7위에서 공동 6위 안에는 들어야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면서 "꼭 다음 주까지 진출해서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록을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가 조금 타이트한 곳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페어웨이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컨드 샷을 할 때는 그린이 조금 소프트한 편이라 이번 주에는 페어웨이만 잘 지킨다면 세컨드 샷을 공략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넛 "그린이 볼을 잘 받아주고, 볼이 튕겨서 밖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시즌도 돌아봤다. 임성재는 "올 시즌에는 부상도 있었고, 봉사활동과 훈련소 일정 등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내 커리어 중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바로 미국에서 시즌을 시작하다 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지금은 그런 부분들을 다 이겨냈고, 손목도 완전히 나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이번 달까지 약 6개월 정도 시즌을 치렀는데, 하반기에 연습을 많이 하면서 다시 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점수로는 80점을 매겼다. 임성재는 "(시즌 초반) 두 달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시즌 초반 제네시스와 페블비치 등 시그니처 대회 두 개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너무 컸다. 초반부터 대략 7개 대회에 나가지 못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자체를 쌓지 못한 것이 나에게는 큰 리스크였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이번 주 BMW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만약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60점 정도를 줬을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8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시즌이 거의 막바지인 만큼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또 다음 주까지 진출해서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록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며 "그 이후에는 조금 휴식을 취한 뒤 가을에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시즌 마지막에 우승까지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일단 이번 주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PGA 투어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