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0만 관중 돌파한 날 정규리그 우승 확정…한국시리즈 직행

입력2026년 10월 05일(월) 16:48 최종수정2026년 10월 05일(월) 16:48
로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KT는 86승5무49패를 기록, 1위에 자리했다. 또한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82승3무54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잔여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1년 첫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KT는 5년 만에 정규리그 왕좌에 복귀했다. 5년 전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차지했던 KT는 올해 다시 한 번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KT는 이날 창단 첫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61승3무74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장준원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안현민도 솔로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로건은 8이닝 7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5패)을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김진욱이 4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까지 침묵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최다안타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최원준과 롯데 레이예스는 이날 각각 2안타를 보태며 나란히 시즌 199안타를 기록했다.

KT는 1회말 최원준의 2루타와 김현수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힐리어드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장성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적시타로 4-0으로 차이를 버렸다.

기세를 탄 KT는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장준원의 스리런 홈런을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로건은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이 꽁꽁 묶인 롯데는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중반까지 7-0 리드를 이어 간 KT는 6회말 1사 이후 장준원의 솔로 홈런으로 8-0으로 만들었다. 7회말에는 안현민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9-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로건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9-0 대승으로 막을 내렸고, 이후 2위 삼성이 패배하면서 KT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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