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축구 현안 성명서 발표…"현장 중심 축구개혁 촉구"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10:23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10:23
사진=한국축구지도자협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실패 이후 한국 축구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현장 중심의' 개혁과 통합을 촉구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8일 "최근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축구계의 혼란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혁과 통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물러났지만, 실패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먼저 "축구인 및 축구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과도한 공격과 소모적인 공방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최근 방송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축구계 내부를 향한 인신공격과 반복적인 갈등을 양산하는 경향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축구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유명 축구인 출신 방송인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드린다"며 "자극적인 재미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진정한 한국 축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악한 유소년·아마추어 등 풀뿌리 축구의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뜻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또 "프로축구성장위원회는 반드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도민 축구단 운영을 단순한 수익성 잣대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공공적 가치를 다각도로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갈등을 넘어, 현장 중심의 대안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선수와 지도자가 존중받는 축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나아가 한국 축구의 정상화와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개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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