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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DB |
안세영은 27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5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세트 스코어 2-0(21-8 21-9)으로 꺾었다.
31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한 안세영은 이제 아시안게임 2연패까지 단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천위페이(중국·4위)-푸살라 신두(인도·11위) 경기의 승자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을 제패한 안세영은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했지만,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은 올해도 세계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0-2로 졌던 게 유일한 패배다.
이번 대회에선 황당한 경기 일정 편성으로 전날 32강전과 16강전을 하루 만에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렀지만, 안세영은 끄떡없었다.
안세영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인타논을 상대로 앞 뒤로 흔드는 공격을 연이어 시도하면서 범실을 유도해 16분 만에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안세영 특유의 강약 조절을 통한 공격으로 인타논의 범실을 연이어 유도했고, 어느새 17-6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큰 위기 없이 인타논에게 두 자릿수 득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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