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2' 정익승CP "17.9세 참가자들, 원곡과 다른 해석…신선한 재미"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9월 18일(금) 08:00 최종수정2026년 09월 17일(목) 19:00
우리들의 발라드2 정익승CP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2'가 평균 연령 17.9세 참가자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발라드를 선보인다. 원곡이 발표됐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감성으로 명곡을 새롭게 풀어내며, 익숙한 노래에 색다른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심스페이스에서 SBS 음악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2'(기획 정익승·연출 안정현)의 정익승CP, 안정현PD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작년 한 해 대한민국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우리들의 발라드'의 두 번째 시즌이다. 10월 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탑백귀 대표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의 합류를 비롯해 이전 시즌보다 더욱 어려진 평균 연령 17.9세 참가자들의 색다른 발라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정익승CP는 예상보다 어린 참가자들이 모였지만, 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되는 발라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 CP는 "올해도 1라운드 무대에 올라갔던 곡들을 보면 1986년도에 발표된 곡도 있고, 가깝게는 2025년도에 발표된 곡도 있다. 평균을 내보니 1999년 정도가 나오더라"라며 "세기말에서 다음 세기로 넘어갈 때의 평균치에 해당하는 곡들이 소개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이지 않나. 모르는 곡이기 때문에 날것으로 자기가 느낀 대로 해석해서 부른다"며 "우리는 원곡을 수없이 들어서 잘 아는 사람들인데, 이 친구들은 알고서 해석한 게 아니다. 자기들이 느낀 대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정 CP는 어린 참가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랑 노래면 중·고등학생 감성의 사랑 노래를 하는 거고, 더 깊은 감성의 노래라면 아직 그만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우리 친구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아는 범위 안에서 해석해서 부르는데, 그게 음악적인 해석이나 기술적인 접근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나오는 재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익숙한 명곡이 어린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도 관전 포인트다. 정 CP는 "세월이 지나도 명곡들은 다시 누군가에게 불리면서 생명력을 얻는 게 이런 거구나를 또 한 번 느끼게 된다"며 "악기가 어떻게 들어갔고 발성이 어떻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아이들의 해석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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