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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하나-이소희 / 사진=DB |
백하나-이소희 조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에 2-1(26-28 21-18 21-1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2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에 여자 복식 메달을 품에 안았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이 종목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2위다. 상대인 류성수-탄닝 조는 세계랭킹 1위를 80주 연속으로 기록하는 세계 최강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백하나-이소희 조는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7승 11패로 열세였지만, 이번 승리로 금메달과 함께 상대 전적도 8승 11패로 좁혔다.
1게임은 엄청난 접전이었다. 경기 양상은 류성수-탄닝 조가 앞서 나가면 백하나-이소희 조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11-11에서 상대의 범실로 첫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계속된 시소게임을 펼쳤고, 결국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듀스는 좀처럼 깨지지 않았고, 26-26에서 중국의 두 차례 공격이 연이어 들어가면서 백하나-이소희조는 1게임을 패배했다.
2게임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7-17 동점까지 초접전이 펼쳐졌고, 탄닝의 범실을 비롯해 19-17로 앞서 나갔다.
서비스 폴트로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백하나-이소희 조는 탄닝의 실수로 게임포인트에 도달했고, 이소희의 드라이브로 2게임을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도 팽팽했다. 6-6에서 백하나-이소희가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중국도 곧장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시소 게임 양상으로 흘러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19-18에서 이소희가 상대 코트 중앙으로 스매시를 터뜨려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중국의 범실로 백하나-이소희가 21-18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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