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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 사진=KPGA 제공 |
이대한은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약 53억1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대한은 이상엽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 케이시 자비스(남아공)와는 4타 차다.
지난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2024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아버지 아친식 씨가 캐디를 맡아 우승을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대한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2025년 KPGA 투어에서 톱10 2회를 달성했다.
올 시즌엔 지난 13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11일 끝난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이대한은 시작부터 보기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4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은 이대한은 9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채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한 이대한은 1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데 성공했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이대한은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비거리가 줄었다. 롱 아이언과 유틸리티 클럽으로 그린에 공을 잘 올려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날이 춥고 1번홀(파4) 티잉 구역은 뒤로 당겨지기도 해서 '코오롱 한국오픈' 때와 비교해 심리적으로 전장이 길어진 것 같았다"며 "그리고 핀도 생각한 것보다 측면에 꽂혀 있는 홀이 많아서 코스가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핀에 가깝게 붙이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그린에 올리고 투 퍼트 이내로 마무리하자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에 대해선 "지난주부터 연습량도 많이 줄이고 확실하게 쉬는데 집중했다.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데 플레이하는 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까지는 회복됐다. 그래서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대한은 "오늘처럼만 플레이하면 베스트일 것 같다. 오늘 샷도 똑바로 가는 편이었고 위기도 잘 넘기는 등 만족스러웠다. 샷 감각을 잃지 않고 유지해서 남은 라운드도 플레이를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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