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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화 / 사진=KBS2 |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는 2.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서로를 깊이 아끼면서도 이전 관계로 돌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며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2년 후 파리 지사에서 돌아온 남궁호는 끝내 잊지 못했던 박수아(조아람)에게 다시 다가갔으며, 이미도는 확신을 원하는 한태승(이주안)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리되지 않은 이별이 남아있었다. 남궁호는 이미도와 함께 29년 전 처음 만났던 강릉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원망과 죄책감이 시작됐던 그곳에서 두 사람은 생존이 저주라고 여겼던 지난 삶을 돌아보며 후회, 분노, 두려움 등 감정의 잔재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어 서로를 만나 숨 막히게 행복했고 덕분에 더욱 열심히 살 수 있었던 시간을 인정하며 웃으며 작별했다.
엔딩은 남궁호가 남긴 만화책 속 중학생 이미도의 그림과 꽃화분이 두 사람의 시간을 대신하며, 서로에게 받은 사랑을 씨앗 삼아 잘 키워내 꽃을 피운 봄을 맞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각자의 봄을 맞겠다는 다짐은 슬픈 이별을 넘어 함께여서 행복했던 시간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성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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