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24점' SK, 삼성 개막 10연승 도전 저지…5연승 질주

입력2026년 11월 01일(일) 19:01 최종수정2026년 11월 01일(일) 19:0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리그 5연승을 달린 SK는 5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개막 10연승 도전에 실패한 삼성은 9승1패로 1위를 유지했다.

SK 아이재아 힉스는 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은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자밀 워니는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영준은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15점 15리바운드, 크리스 맥컬러가 1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날 SK는 1쿼터 중반까지 삼성에 12-16으로 끌려갔지만, 힉스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형빈과 힉스의 외곽포를 보태며 26-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SK는 2쿼터 후반 오재현과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여기에 워니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51-35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SK는 3쿼터 들어 힉스와 오재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어느새 점수 차이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삼성은 1쿼터 이후 야투가 침묵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SK는 4쿼터 초반 83-52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뒤늦게 추격전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경기는 SK의 90-76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원주 DB는 창원 LG를 104-98로 제압했다. DB는 6승5패로 4위, KT는 4승6패로 7위에 자리했다.

수원 KT는 고양 소노를 103-96으로 꺾었다. KT는 5승6패로 6위, 소노는 4승7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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