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몰아친 박성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진출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18:05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18:05
박성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시드순위전 예선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 남, 서코스에서 열린 KLPGA 2027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A조에서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A조 14위를 기록, 시드순위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에 그치며 시드순위전 예선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2라운드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 3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성현은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0승을 수확했으며,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7승을 거뒀다. 특히 LPGA 투어 데뷔 시즌인 2017년에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기록했으며,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 상금왕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2020년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2025시즌을 끝으로 LPGA 투어 시드를 잃었다. 올 시즌에는 LPGA 투어 4개 대회와 엡손(2부)투어 4개 대회, KLPGA 투어 추천·초청선수로 5개 대회에 출전했다.

향후 활동할 무대를 고민하던 박성현은 지난달 27일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출전 소식을 알리며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날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KLPGA 2027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보통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0위 내에 들 경우, 다음 시즌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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