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덱, KS 2차전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 투수 불발…두 번째 투수 이승민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21:06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21:06
크리스 페덱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이 자신의 몫을 완수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KT 위즈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페덱은 10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5구, 커브 14구, 체인지업 24구, 투심 37구, 커터 22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1km/h가 찍혔다.

페덱은 1회에 위기를 겪었다. 1회말 최원준에게 2루타,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한승택을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장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페덱은 3회에도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혁을 땅볼, 안현민을 2루수 호수비로 병살타로 처리해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허나 4회에는 위기 탈출에 실패했다. 힐리어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류현인을 2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5회를 병살타로 실점 없이 마친 페덱은 6회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말 1사 후 힐리어드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류현인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허경민마저 1루수 땅볼로 정리해 실점을 막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덱은 2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페덱은 8회말 이승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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