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재현 / 사진=KPGA 제공 |
정재현은 8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정재현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황재민(10언더파 278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정재현은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정규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재현은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일주일 만에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정재현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내더니 3번과 5번, 8번 홀에서 추가적으로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10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정재현은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정재현은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캐디 형과 우리 플레이만 집중하자 생각을 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준우승에 대해선 "올 시즌 대회를 뛰면서 톱10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위로 올라가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내 실력에 대해 의구심도 품었는데 지난주 '2026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연장전 가면서 '나도 충분히 우승경쟁 할 수 있는 선수다' 생각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이번주도 열심히 내 플레이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오겠다 생각하며 플레이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현은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선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뛰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한 신상훈은 생애 처음으로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신상훈은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2031년까지 KPGA 투어 출전권, 승용차 1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아울러 오는 12월 10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