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기다렸던 내일"

입력2020년 08월 03일(월) 16:21 최종수정2020년 08월 03일(월) 16:21
사진=김연경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세계적인 여자 프로배구 선수 김연경이 고(故) 고유민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연경은 3일 자신의 SNS에 "내가 무의미하게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다"고 적었다.

지난 1일에도 김연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려 고유민을 추모했다.

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고유민은 지난 31일 오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은 점을 비춰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태 파악을 위해 고 선수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고유민은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잠시 리베로 역할도 했다. 당시 부진했던 고유민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 3월 팀을 떠났다. 이후 5월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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