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김하성 홈런포' 키움,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선두 NC와 0.5게임 차

입력2020년 08월 28일(금) 22:12 최종수정2020년 08월 28일(금) 22:12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8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키움은 58승39패로 2위를 마크하며 선두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줄였다. 롯데는 45승1무43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윤정현은 4.2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3번째 투수 양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 김웅빈이 홈런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구승민은 1이닝 동안 2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1회말 선두타자 정훈의 좌전 안타와 손아섭의 진루타, 정훈의 3루 도루를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선을 뺏긴 키움은 2회초 2사 후 김웅빈의 1점 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마차도의 솔로포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3회초 변상권, 김하성, 허정협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얻었다. 여기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을 틈타 3루주자 변상권이 홈을 밟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5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좌익수 뒤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전준우가 2점 홈런을 작렬해 4-2로 도망갔다.

그러나 키움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7회초 김웅빈의 중전 안타와 변상권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서건창의 1타점 희생플라이, 김혜성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허정협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역전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전병우의 1타점 2루타, 김웅빈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9회초 김혜성의 우중간 안타에 이은 김하성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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