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연장 끝내기' KIA, KT 5연승 저지

입력2020년 10월 28일(수) 22:03 최종수정2020년 10월 28일(수) 22:03
프레스턴 터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갈 길 바쁜 kt wiz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72승69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KT는 80승1무61패로 3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김현수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1홈런) 2타점, 프레스턴 터커가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도 만만치 않았다. KIA는 곧바로 1회말 2사 후 터커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에 이어 다음 타자 최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단숨에 2-1로 역전했다. 이어 KIA는 6회말 1사 후 터커의 내야안타,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다음 타자 나지완의 중견수 뜬공 타구 때 3루주자 터커가 홈으로 태그업하며 1점을 추가했다.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KIA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으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승욱의 우전 2루타와 대타 김민혁의 1루수 방면 타구를 황대인이 포구 실책하며 주자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조용호의 내야땅볼 타구 때 상대 2루수 김규성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결국 웃는 쪽는 KIA였다. KIA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커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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