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허민 의장 직무정지 2개월, 사법기관 판단 받을 것"

입력2020년 12월 29일(화) 09:15 최종수정2020년 12월 29일(화) 09:1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O가 키움 히어로즈의 팬 사찰 의혹과 허민 의장의 캐치볼 논란에 대해 징계를 부과한 가운데, 키움 구단이 입장을 밝혔다.

KBO는 지난 22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수들과 캐치볼, 배팅 연습 등으로 논란을 빚은 허민 의장에 대해 28일 직무정지 2개월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키움 구단의 CCTV 열람 등 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향후 사법적인 조치가 이뤄지는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심의하기로 했다. 대신 키움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 엄중경고 조치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KBO가 징계가 발표된지 하루 뒤 키움 구단은 입장을 공개했다.

키움 구단은 먼저 "KBO를 사랑하는 팬, 특히 서울히어로즈에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KBO의 징계에 대해서는 "구단 및 단장에 대한 엄중 경고처분에 대해서는 KBO의 징계를 수용한다"면서도 "사찰 여부나 법률위반 여부는 구단뿐만 아니라 팬 분들께도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향후 KBO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는 절차가 마련되면, 사법기관을 통해 명백히 사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허민 의장의 캐치볼 논란 징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진행되는 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키움은 "이번 일로 인해 KBO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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