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연말결산] 레전드의 은퇴

입력2020년 12월 30일(수) 13:10 최종수정2020년 12월 30일(수) 12: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했던 2020년의 끝이 보인다. 소수의 관중과 무관중 속 이어진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도 무사히 끝이 났다. 많은 팬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소중했던 프로 생활을 마치고 팬들 곁을 떠난 선수들도 생겼다.

■K리그 스타 이동국과 정조국의 은퇴

K리그의 대표 얼굴인 이동국과 정조국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해까지 맹활약을 하며 전북의 우승까지 이끈 이동국은 23년의 선수 생활을 끝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한 이동국은 팀을 옮겨 K리그 우승 6번, MVP 3번을 수상하며 전북 현대에서 선수의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에서 신인상, MVP, 득점상, 도움상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선수다.

이동국의 마지막 경기
우승으로 마무리한 은퇴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이동국
전북 현대의 영구결번 20번.

정조국은 안양 LG에서 시작해 18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수차례 이적으로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선수 생활 동안 2번의 리그 우승컵과 MVP를 수상하며 대단한 활약을 했다.

18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정조국
정조국, 화려했던 선수 생활의 마침표



■LG 트윈스 떠나는 레전드 박용택과 정근우

박용택은 레전드로 마침표를 찍었다. KBO리그 최다 안타 2504개와 최다 출장 2236경기의 대기록을 남겼다. 2002년 LG트윈스에 입단한 박용택은 19년의 현역 생활을 트윈스와 함께했다. 우승 반지 없이 은퇴를 하게 된 박용택은 "후배들이 항상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퇴하는 레전드 박용택
박용택은 KBO 최다 안타 2054개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박용택, 그라운드를 떠나는 아쉬움
박용택, '웃으며 떠납니다'

최고의 2루수 정근우도 은퇴를 결정했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통산 1747경기 출장, 1877 안타를 기록, 3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최다 기록인 끝내기 안타 16개의 주인공. 수차례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우승에 함께했다. 정근우는 "앞만 보고 힘들게만 달려왔다. 그동안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정근우,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는 최고의 2루수
정근우,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끝내고
웃으며 은퇴합니다
정근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며 은퇴

■굿바이 김태균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도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1년 입단한 김태균은 통산 2014경기 출장, 2209안타, 홈런 311개를 기록하며 한화 대표 타자로 활약했다. 김태균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배들을 위해 은퇴 결정한 '한화 레전드' 김태균
김태균, '후배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김태균, '눈물이 앞을 가리고'
떠나는 한화의 대표 타자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부실 복무 집유' 송민호 "후회 길었다…지…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
기사이미지
김인석·안젤라 박, 10년 만 이혼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코미디언 김인석이 파경을 맞았다. …
기사이미지
[31st BIFF] 화려한 부국제 그 뒷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