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LS 출신' 윙어 제르소 페르난데스 영입

입력2021년 02월 16일(화) 09:29 최종수정2021년 02월 16일(화) 09:29
제르소 페르난데스 /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윙어 제르소 페르난데스를 품었다.

제주는 16일 "제르소 페르난데스(29, Gerso Fernandes, 등록명: 제르소)를 영입하며 막강한 측면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니비사우, 포르투갈 이중 국적인 제르소는 아카데미카 U-19유스팀을 거쳐 코임브라에서 성인 무대에 입성한 이후 포르투갈 무대에서 본인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2013-2014시즌에는 에스토릴(포르투갈)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 총 6경기를 나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미국 MLS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제르소는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12경기에 출전해 19골 17도움을 마크하며 스포팅 캔자스시티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주포지션은 왼쪽 윙어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발 윙어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2020시즌 K리그2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9골 3도움)를 기록한 공민현,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동률, 우즈베키스탄의 떠오르는 신예 윙어 켄자바예프 등 뛰어난 측면 자원을 보유한 제주는 검증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제르소 까지 품으며 2021시즌 막강한 측면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제르소는 공격 지역에서 헌신적인 활동량을 자랑하는 타입으로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철학에 잘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다. 남기일 감독 역시 네임벨류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한 플레이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보여주는 제르소의 합류를 기대 중이다.

​제르소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영입한 이유를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K리그1이 수비가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는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 반드시 이겨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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