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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 / 사진=DB |
권순우는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펼쳐진 대회 7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예브게니 돈스코이(세계랭킹 123위,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6-3 6-7<4-7> 6-1)로 이겼다.
이로써 권순우는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안드레아스 세피(세계랭킹 108위)-로렌초 무세티(세계랭킹 122위, 이상 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21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권순우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후 비엘라 챌린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이어 이날 펼쳐진 준결승전까지 승리하며 우승까지 한 걸음 만을 남겨두게 됐다.
권순우는 2019년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 같은 해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등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챌린저 대회는 세계랭킹 100위부터 300위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권순우는 1세트 강력한 서브와 정확한 좌,우 스트로크로 돈스코이를 몰아붙였다. 이어 6번째 게임에서 절묘한 리턴으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1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따냈다.
그러나 돈스코이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초반 4-1로 앞서 나갔고 결국 7-4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당한 권순우는 3세트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돈스코이를 압도했다. 특히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로 돈스코이를 몰아붙인 권순우는 상대 범실을 틈타 브레이크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세트를 6-1로 잡아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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