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황영희에게 김지원을 맡겼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전봉애(황영희)에게 홍해인(김지원)의 시한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전봉애는 아들 백현우에게 "해인이 어디 아프냐. 요새 이상했다. 무슨 주사를 맞는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백현우는 "해인이가 알리기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저 없는 동안 보살펴 주셔야 하니까 엄마만 알고 계셔라. 뇌에 종양이 있다"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며느리 홍해인의 시한부 사실을 안 전봉애는 충격을 받았다. 백현우가 "이혼하겠다고 집에 왔던 날 기억나냐. 그날 서울 돌아가서 (시한부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전봉애는 이혼을 돌연 번복했던 아들의 상황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 그는 백현우를 때리며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타박했다.

이에 백현우는 "맞다. 엄마 아들 나쁜 놈이다. 나 없을 때 해인이 좀 잘 돌봐달라. 부탁드린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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