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막힌 日 야마구치 "굉장히 압도적인 선수…도전하는 것만으로 멋진 일"

입력2026년 09월 30일(수) 09:47 최종수정2026년 09월 30일(수) 09:47
야마구치 아카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 패배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안세영을 향해 엄지를 내보였다.

안세영은 지난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야마구치는 1게임 초반엔 팽팽한 접전을 보여줬으나 후반 뒷심이 부족해 안세영에게 게임을 내줬다.

이어 2게임에선 안세영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9-21 완패를 당했다.

일본 매체 '배드민턴 스피릿'에 따르면 경기 후 야마구치는 "1게임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생각한다. 1게임 후반부터는 초반에 무리해서 달린 탓인지 조금씩 발이 멈췄다"고 돌아봤다.

안세영에 대해선 "다른 경기를 보면서 굉장히 압도적인 선수라고 느꼈는데, 직접 상대하면서 나도 싸워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경기였다. 또 하나의 보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내가 득점하고 싶은 순간에 주도권을 잡더라도 마음속에 조급함이 생기면서 실책으로 이어지거나 잡았던 우위를 잃는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강한 선수다. 그렇다고 져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는 상대다. 끊임없이 도전할 대상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멋진 일"이라며 존중을 보였다.

한편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은 금메달 없이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식 은메달, 여자복식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한 음주운전 사건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음…
기사이미지
'암살자(들)' 개천절 연휴 1위…역…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논란 속 흥행 중…
기사이미지
'마약류 혐의 입건' BJ 과즙세연,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BJ …
기사이미지
김수현, 활동 재개 후 해외 팬미팅…팬 2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활동 재개…
기사이미지
손흥민·이강인도 안 그랬는데…'A…
기사이미지
KCM·방예원, 세 아이와 함께 14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KCM이 아내 방예원 씨와 14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