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신문선·허정무, 투표 전 소견 발표…마지막 지지 호소

입력2025년 02월 26일(수) 14:43 최종수정2025년 02월 26일(수) 14:43
정몽규 후보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정몽규 후보(기호 1번), 신문선 후보(기호 2번), 허정무 후보(기호 3번)가 소견 발표를 통해 선거인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출마해, 지난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 이후 13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된다.

정몽규 후보가 4연임 도전에 나선 가운데,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한국 축구계 개혁을 외치며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192명의 선거인단의 투표로 새로운 축구대통령이 결정되는 가운데, 세 후보는 투표에 앞서 소견 발표를 통해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몽규 후보는 "12년의 축구협회장 재임 기간 동안 축구협회 예산을 2000억 원대로 늘렸다"며 "천안축구종합센터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진행 중인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팬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문선 후보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문선 후보는 "축구협회가 지난 12년 동안 무능하고 비합리적인 이미지로 추락했다. 반성과 쇄신 없이 축구 농단이 이어졌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돈을 버는 축구협회가 돼야 한다. 5000억 원 매출에 도전하겠다. 새로운 축구 비전과 신문선 브랜드로 마케팅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정무 후보는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톱10에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 구조를 바꿔 제왕적 회장과 협회 사유화가 나올 수 없도록 하겠다.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축구인, 팬들과 소통하고, 기업을 찾아다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1차 투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개표를 진행하며, 유효투표총수의 과반득표자가 나올 경우 당선인이 확정된다.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오후 4시50분부터 6시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허정무 후보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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