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북청주FC(대표 김현주)는 지난 2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충청북부영업본부장 전민재)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위한 슛! 충북청주FC 골 드림 챌린지(Goal Dream Challenge)' 협약 및 선포식을 진행했다.

안산그리너스FC와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번 협약 및 선포식은, 충북청주FC 선수들이 K리그2 경기에서 득점할 때마다 1골당 100만 원이 적립돼 초록우산을 통해 충북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는 각각 이 프로젝트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골마다 총 100만 원을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기부하게 된다. 해당 캠페인은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충북개발공사 진상화 사장은 "청주에도 가까이에서 응원할 수 있는 프로축구단이 있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려는 선수들의 투지가 골로 이어진다면 청주 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고,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 전민재 본부장도 "아이들이 부모님과 경기장을 찾는 문화도 중요한데 선수들이 아이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가 감동할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이형진 본부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뜻깊은 일에 함께해주신 충북청주FC와 충북개발공사,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는 "선수들의 골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일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챌린지는 우리 구단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느끼고, 동시에 구단도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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