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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접대 의혹을 받은 일본인 심판 7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카와 가즈유키 일본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일본인 심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국 당국으로부터 관련 조사 협력 요청을 받거나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결과 조작이 있었는지, 성 접대를 포함한 부적절한 접대가 있었는지 조사했으나 두 가지 모두 없었다. 이번 건에 관한 조사는 끝났으나, 새로운 사실이 나올 경우 확실히 조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작성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축구협회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약 1년간 외국인 심판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축구협회는 서울과 경남 창원, 울산 등에서 안마 업소 비용 수십 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이 중엔 2012년 2월 쿠웨이트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2011년 9월 오만,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2012년 3월 런던 올림픽 예선 카타르전이 포함됐다.
이번 축구협회 성접대 논란이 점점 커지자 일본축구협회를 비롯한 여러 축구협회에서도 당시 경기에 투입된 자국 심판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 있는 등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3월 25일 온두라스전 주심은 사토 류지 심판과 다지리 도모카즈와 이리베 신야 심판이 부심을 맡았고, 이 심판진들은 이틀 뒤 한국과 중국의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에선 쿠웨이트전 당시엔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이 주심을 맡았다. 부심 2명과 대기심 4명의 심판진이 모두 일본 국적으로 구성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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