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에나 결승골로 에스파뇰 원정서 1-0 신승

입력2026년 10월 17일(토) 22:56 최종수정2026년 10월 17일(토) 22:56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스파뇰 원정서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코르네야 엘프라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식전 6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는 7승 1무 1패(승점 22)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에스파뇰은 2승 2무 5패(승점 8)로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62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포문을 연 건 이강인이었다.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데이비드에게 받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골대 왼편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이강인은 전반 19분에도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는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강인은 슈팅에 이어 좋은 패스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시메오네를 보고 정확한 전진 패스를 뿌렸다. 허나 시메오네의 터치가 길었다.

수비 가담을 하던 이강인이 경고를 받았다. 전반 43분 수비 과정에서 달리는 브리안 사라고사와 충돌해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내내 에스파뇰을 압박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날카로운 장면이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17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발뒤꿈치로 요렌테에게 흘려줬다.

하지만 요렌테의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이강인은 알렉스 바에나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이강인을 대신해 들어온 바에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알바레스의 페스를 받은 바에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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