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안병훈은 공동 16위

입력2025년 06월 21일(토) 09:23 최종수정2025년 06월 21일(토) 09:23
스코티 셰플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20일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셰플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지켰다.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각각 6타,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려 셰플러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김주형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시에 시즌 4승을 노린다. 셰플러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셰플러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전반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셰플러는 후반 13번, 14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낚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써내는 아쉬움을 보였다.

3위는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제이슨 데이(호주)였다. 뒤이어 데니 매카시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3위였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 타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 135타)로 내려섰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이날 2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20계단 점프한 공동 16위(3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2타를 잃고 공동 31위(1언더파 139타), 임성재는 3타를 까먹어 공동 35위(이븐파 140타)로 떨어졌다.

김시우는 2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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