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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사진=팽현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고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의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여름 토트넘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로,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손흥민은 10년 간 토트넘에서만 뛰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7골을 넣었다.
2020년에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왕(23골)에 등극했다. 또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에 트로피를 선물했다.
토트넘에서 영광의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이제 지난 1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에 쏠린다. 손흥민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향후 거취는 결정이 나면 이야기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MLS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특히 LA FC가 손흥민의 행선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해외 매체들에서는 LA FC가 손흥민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곳이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에게 준비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손흥민은 이날 새로운 이적 팀 결정 기준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고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익숙한 영어권 국가라는 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위고 요리스도 현재 LA FC에서 뛰고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LA FC로의 이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손흥민의 새로운 행선지는 3일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이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이 어느 곳에서 시작될 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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