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이하 그랑프리 챌린지)가 28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첫째 날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이예지와 미국 니콜라스 CJ가 각각 여자 –49kg급과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9kg급 이예지는 개인중립자격선수(AIN) A. 안젤로바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라운드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A. 안젤로바가 2위, 카자흐스탄의 아크메도바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80kg급에서는 니콜라스 CJ가 대한민국 강재권과 겨루어 우승을 차지했다. 강재권은 2위를, 브라질의 H. 로드리게스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그랑프리 챌린지 체급별 1-3위는 내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G-6 등급 대회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그랑프리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2일차 경기인 29일에는 여자 +67kg급과 남자 –68kg급 경기가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앨시아 라우린(프랑스)이 여자 +67kg급에, 파리올림픽 동메달 수상자인 시리안 라베(프랑스)가 남자 –68kg급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박태준은 30일, 김유진은 31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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