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8회말 실점으로 벼랑 끝 위기…9회초 점수 못내면 탈락 확정

입력2026년 03월 09일(월) 21:48 최종수정2026년 03월 09일(월) 21:48
로비 퍼킨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6-1로 앞선 8회말 트래비스 바자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해얌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7회까지 6-1로 앞서며 희박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듯 했다.

그러나 8회부터 경기가 꼬였다. 한국은 8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셰이 위트컴이 2루타로 출루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위기가 왔다. 8회말 등판한 김택연이 선두타자 로비 퍼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팀 케넬리의 희생번트로 상황은 1사 2루가 됐다. 이 고정에서 1루 주자가 2루로 달릴 때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이를 파악하지 못한 김택연은 2루 대신 1루로 공을 던졌다.

결국 한국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바자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스코어는 6-2가 됐다. 5점차 리드라는 한국의 8강 공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김택연에 이어 등판한 조병현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은 막았다.

이제 한국은 9회초 공격에서 무조건 득점하고, 9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아야만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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