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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X 레이블즈 제공 |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앤팀(의주 (EJ), 후마 (FUMA), 케이 (K), 니콜라스 (NICHOLAS), 유마 (YUMA), 조 (JO), 하루아 (HARUA), 타키 (TAKI), 마키 (MAKI))의 '2026 &TEAM CONCERT TOUR BLAZE THE WAY ENCORE in KSPO DOME'이 개최됐다.
KSPO 돔에 첫 입성한 앤팀은 팀의 강점인 군무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공연을 압도했다. 여기에 팀 고유의 세계관을 담은 서사형 연출로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앤팀은 파트를 나눠 공연을 진행했다. 오프닝인 파트1. GO Wild는 내면의 야성을 깨우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의 문을 여는 챕터로 꾸며졌다. 'Good Boy'를 비롯해 'Lunatic' 'Scent of you' 'Rush'가 이어지며 시작부터 팬들의 데시벨을 높였고, 특히 방탄소년단의 '2.0' 커버 무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파트2. THE WAY OF W.O.L.F.는 앤팀과 컬래버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문'의 서사를 녹여낸 파트로, 흩어진 늑대 소년들이 각성하고 전사로 나아가 마침내 하나의 앤팀이자 가족으로 완성되는 과정이 담겼다.
'W.O.L.F. (Win Or Lose Fight) (&TEAM ver.)' 'Under the skin (일본어 버전)' 'Mark on Me' 'Deer Hunter' 'Go in Blind' 'Bewitched' 무대가 펼쳐졌고, 특히 'Go in Blind'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장을 달궜다. 'Bewitched' 때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르며 케이가 거친 샤우팅을 덧대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파트2 직후에는 아홉 멤버가 쓴 한국어 편지가 VCR로 나와 감동을 줬다. 이들은 'BLAZE THE WAY'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해 준 루네(팬덤명)에게 감사와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케이는 편지에 대해 "한국어 괜찮았어요? 저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추억, 여기서 제일 힘든 것도 겪어서 여기서 배운 것들이 많아서 그걸 전달하고 싶었어요. 서울에서. 이 근처였죠. 연습실"이라고 했고, 의주는 "근처에 추억의 곳이 있었는데 다시 와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케이가 "편지를 쓰면서 스스로 감동이 들어요. 눈물 날 뻔했어요. 추억이 너무 많아서. 저희 진짜 추억이 많아요"라고 하자 의주는 "편지 하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라고 물었고, 케이는 "진짜 우리 둘이. 편지를 읽으면 그런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운 에피소드를 덧붙이기도 했다. 하루아는 "저는 '눈물의 여왕' 보면서 많이 울었죠. 저도 울어요"라고 했고, 마키는 "'토이스토리' 보고도 울었잖아"라고 폭로했다. 하루아는 "말하지마"라며 "최근에 나온 '토이스토리'가 생각보다 토이한테는 생각이 많아질 것 같은 내용이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조는 "저는 직접 우는 것보다 사람의 눈물 보고 감동을 받아요"라고, 타키는 "요새 짱구를 보는데 진짜 울었어요"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파트3는 분위기를 바꿔 앤팀의 귀여운 매력을 집중 조명했다. ONE TEAM ONE WAY를 부제로, 하나의 불꽃이 되어 같은 곳을 향해 타오르는, 앤팀과 루네가 함께 완성하는 뜨거운 질주를 그려냈다.
관객들을 일으켜 세운 앤팀은 'HOTLINE (일본어 버전)' 'Aoarashi /아오아라시 (일본어 버전)'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싱어롱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또 'MISMATCH'로 시작해 '러브장', 트와이스의 'TT'를 커버한 스페셜 무대는 이번 KSPO 돔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스페셜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줬다. 여기에 'BUZZ LOVE (일본어 버전)' 'Wolf type (일본어 버전)' 'Night to howl!' 무대도 세트리스트에 포함됐다.
마지막 파트4. ENCORE는 팬들과 함께 열어갈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그렸다. 객석에 등장한 멤버들은 'Koegawari / 코에가와리' 'Feel the Pulse (일본어 버전)'을 부르며 2층 공연장을 돌았고,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며 팬서비스를 쏟아냈다. 마지막 곡은 'FIREWORK' 'Empty' 'Run Wild'였다. 앵앵콜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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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X 레이블즈 제공 |
공연을 마치며 멤버들은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타키는 "진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투어를 앤팀 아홉 명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투어를 하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루네분들 함성 들으니까 힘이 나고 퍼포먼스하면서도 점점 성장하는 걸 느꼈다. 이 투어가 정말 감동적인 것 같다. 마지막이니까 웃으면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 확실히 앞으로 많이 기대해도 되고 기대할 만한 게 많다. 멋있는 모습, 귀여운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앤팀한테 따라오세요"라고 말했다.
니콜라스는 "무대하면서 저희 연습할 때 살짝 힘든 과정이 생각났다. 힘들어도 반응이 너무 기대되고 설렘이 남아 있었는데 루네분들의 웃음과 반응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따뜻하고 만족했다. 루네 여러분 만족했나. 다행이다. 아쉽게도 찐막 공연이다. 슬프지 않고 기다려주시면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했다.
마키는 "마지막인 게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무대하면서 제일 신나고 즐겁게 무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루네 여러분들 덕분에 최고의 날이 된 것 같다. '마크 온 미'로 컴백했으니까 그 노래들을 이번에 좀 넣고 'TT'도 넣고 다른 분위기로 막공을 해봤는데 많은 추억들이 생긴 것 같아서 여러분도 이 특별한 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올해 5월에 시작한 콘서트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달려와주신 루네 여러분들과 멤버들, 스태프분들, 다 감사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케이는 "어제도 열심히 해서 목 상태가 안 좋았는데 루네가 엄청 응원해주셔서 힘이 돼서 잘 해냈던 것 같다. 저희가 12월 되면 5년차지 않나. 영원히 같이 있어줘. 이런 말이 쉽지 않은데 저희가 어떻게 루네랑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많이 미팅을 했다. 결국엔 루네가 매번 컴백할 때마다 기대하는 만큼,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열심히 준비해서 진짜 완성도 있는 멋있는 모습과 작품을 만들어서 꼭 컴백할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달라. 그리고 미래에 대한 얘기를 요새 하는데 항상 나오는 단어가 루네인 것 같다. 루네를 위해 모든 걸 멤버들 다 하고 싶어하고 저희도 행복을 받은 만큼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하고 같이 영원히 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열심히 할 테니까 계속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
하루아는 "오늘로 끝나가는데 저는 멤버들이 한 명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던 게 너무 다행인 것 같고 저희가 아시아도 돌고 중간에 LA도 갔다오고 투어를 하면서도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투어였던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감사하다. 그리고 막공 앵콜콘까지 많은 루네가 와줘서 너무 행복하고 오늘은 진짜 루네 목소리가 너무 커서 저도 힘을 더 얻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는 "루네랑 우리랑 같이 만들고 노래랑 춤으로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지냈던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공연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쉬운데 제가 편지에 원동력이 됐다는 걸 썼다. 그게 사실 약간 오늘 무대를 하면서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렇게 공연이 끝나면 우리가 항상 가까이에 있을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제가 더 앞으로 지금 생각하는 백배, 이백배, 퍼포먼스나 다른 걸로 파워를 더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음 투어도 시작하는 것도 있고 많은 것들 준비하고 있으니까 루네 여러분도 기대하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마는 "무대하면서 사랑을 느꼈고 저희도 사랑을 줬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우리가 사실 많이 못 보지 않나. 못 보는 시간이 너무 긴데 그래도 그 시간도 저희는 항상 루네를 생각하고 있고 루네 위해 멋있는 거 준비하고 있으니까 루네도 그걸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모르겠지만 우리도 한국에 더 올 수 있게 열심히 할 테니까 기대해주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의주는 "투어를 시작하고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루네 여러분들을 만났는데 너무 다 사랑스럽고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느껴졌던 투어였다. 매 공연 재밌게, 좋은 감정과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서울 마지막 공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 앤팀과 함께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도와주셨던 스태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어떤 게 부족한지, 어떤 걸 좀 더 하면 좋을지 배웠던 투어였다. 이번 투어는 끝나지만 다음 투어 때는 더더 연구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도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마는 "진짜 끝날 줄 몰랐다. 어제 했던 공연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루네 여러분들한테 전하고 싶은 걸 음악을 통해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갔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루네 여러분들이 저희의 감정들을 잘 받았으면 좋겠다. 진짜 무대에서 퍼포먼스 할 때마다 루네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느껴서 저희가 이렇게 많이 행복해도 괜찮나. 그런 느낌이다.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다시 또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기 때문에 멀리 있어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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