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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 사진=DB |
이날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의 주요 키워드는 ▲글로벌 위상 강화 ▲관객 관람권 확장 ▲경쟁 부문 역량 강화 ▲애니메이션의 약진 ▲세계적 거장 및 아시아 스타들의 대거 참석 ▲여성 영화인에 대한 헌사 등 6가지다.
올해 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A-리스트' 위상에 걸맞게 초청 규모를 확 키웠다.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월드 프리미어 95편)과 커뮤니티비프 69편 등 총 315편이 상영돼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 역시 역대 최대인 35편으로 확대됐으며, 칸영화제 상영작 15편과 베니스영화제 경쟁작들이 대거 포진했다. 나홍진 감독 '호프', 이창동 '가능한 사랑', 홍상수 '눈 둘데가 없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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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를 맞은 메인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의 영향력도 강화됐다. 올해는 임하연 감독의 '그날의 태주', 김정훈 감독의 '면도'와 같은 한국 영화를 비롯해 '천국의 아이들'로 유명한 이란 국민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신작 '빵과 책',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비트윈 투 리버스',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사토코는 언제나', 대만 감독 리윈찬의 '평범하기 위하여' 등 총 14편이 대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부여돼 아시아 영화의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적인 흥행 트렌드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섹션'의 대폭 신설도 눈길을 끈다. 장·단편 13편을 상영하는 특별전과 함께 '올나잇 애니메이션' 섹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린타로 감독이 직접 부산을 찾아 국내 관객과 만난다.
개막식은 개막작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 출연 배우 8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유해진, 이민호,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 이희준, 손석구, 김신록, 정성일, 유재명, 류승룡, 김도현, 박지현, 김재원, 조희연, 김혜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영화계의 거장 감독과 스타 배우도 부산을 찾는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 주연 배우이자 '로스트 도터'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감독인 매기 질렌할,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아들 호나스 쿠아론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또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쯔충(양자경)은 이번 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15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저우쉰과 판빙빙도 참석한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 섹션에는 배우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 등이 관객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관객 친화적 편성 전략도 도입됐다. 개막일을 기존 수요일에서 화요일(6일)로 하루 앞당겼으며, 관객이 몰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하루 상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5회로 늘려 관람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올해 개막식은 배우 김민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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