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우승...올 시즌 국내 대회 4관왕 달성

입력2026년 10월 11일(일) 22:32 최종수정2026년 10월 11일(일) 22:32
허정환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국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허정한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내 무대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허정한은 결승에서 손준혁(광명당구연맹)을 상대로 초반부터 9이닝까지 에버리지 3.00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 이후 11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그사이 손준혁이 추격에 나서 동점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허정한은 32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다시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33이닝에서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 50-37로 우승을 확정했으며, 공동 3위에는 정예성(경북체육회)과 박수영(강원당구연맹)이 이름을 올렸다.

허정한은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와 2026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국내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았던 조명우(서울시청)와 서서아(인천광역시체육회)는 각각 복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캐롬 3쿠션에서는 직전 전국대회 우승자인 허채원(서울당구연맹)이 역전 우승을 거두며 강세를 이어갔다. 결승에서 박지현(김포당구연맹)을 상대로 14-6으로 뒤처졌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27이닝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공동 3위는 마지우(충남당구연맹)와 김하은(남양주당구연맹)이 차지했다.

포켓 종목에서는 남자부 이대규(서울시청)와 여자부 한소예(충청남도체육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준우승은 이준호(강원당구연맹), 여자부 준우승은 김혜림(대전당구연맹)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10월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경남 대표로 출전하는 허정한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국내 대회 5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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