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허웅 53점 합작' KCC, 난타전 끝에 DB 제압…100% 확률 잡았다

입력2026년 04월 15일(수) 21:46 최종수정2026년 04월 15일(수) 21:46
최준용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 KCC가 원주 DB를 꺾고 100%의 확률을 잡았다.

KCC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던 KCC는 2차전까지 잡아내며 4강 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KBL에 따르면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100%(25회 중 25회)에 달한다.

반면 DB는 안방에서 2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KCC는 허웅이 27점, 최준용이 26점, 숀 롱이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43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KCC가 최준용의 3점포를 시작으로 허훈과 허웅의 외곽포가 꽂히면서 리드를 잡았고, KCC도 알바노의 맞섰다.

이후 KCC는 숀 롱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쌓아가며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리기도 했지만, DB가 엘런슨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23-26까지 따라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KCC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숀롱과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을 알린 KCC는 허웅의 외곡포까지 더 해지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DB는 엘런슨과 알바노, 정효근이 적극적으로 자유투를 따내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KCC가 에르난데스의 덩크에 이은 3점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58-43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DB가 3쿼터에 대반전을 썼다. 엘런슨과 알바노가 KCC의 내외곽을 폭격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좁혔고, 박인웅과 이용우도 외곡에서 지원사격하며 순식간에 74-71로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쿼터 막판 송교창의 득점이 나왔으나 이미 DB가 80-73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4쿼터로 향하게 됐다.

허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CC였다. 허웅의 3점포로 추격을 알린 KCC는 송교창과 숀 롱의 연속 득점으로 고삐를 당겼다.

DB도 엘런슨의 활약으로 찬물을 뿌리는듯 했으나 숀 롱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잡은 KCC가 최준용과 허웅의 연속 외곽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DB가 박인웅의 3점과 엘런슨의 득점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지만, KCC가 최준용의 연속 6득점으로 승기를 잡아갔고, 허웅의 쐐기 자유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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