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키움, 한화에 4-3 역전승

입력2026년 06월 12일(금) 21:48 최종수정2026년 06월 12일(금) 21:48
서건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서건창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격파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24승1무4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반등의 포인트를 마련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화는 32승1무28패로 4위에 자리했다.

서건창은 홈런과 끝내기 안타로 2안타 3타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 역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조영건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네 번째 투수 이민우는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3회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화가 먼저 균형을 깼다. 4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노시환의 2루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키움은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6회초에서야 서건창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초 이도윤과 이원석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현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3-1로 달아났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임병욱의 안타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김태진과 임지열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여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9회말 2사 1,2루에서 서건창의 끝내기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키움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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