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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 사진=DB |
지난 22일 틱톡 예능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는 '할 말은 한다, 안카콜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정환이 김남일과 함께 지난 19일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멕시코전에 대해 분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57분 만을 소화한 뒤 오현규(베식타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에는 홍명보 감독이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조기 교체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은 축구 팬들 뿐만 아니라, 일부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제기됐다.
그러나 안정환의 생각은 다소 달랐다. 그는 "만약에 조규성의 헤더 골이 들어갔어봐. 그러면 '이거다'라며 박수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또 "무턱대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일반 팬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대표팀 편이지, 홍명보 감독 편이 아니다. 후배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며 "그런데 되지도 않은 그런 걸로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게 제일 꼴보기 싫다. 선수들도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앞서 안정환은 체코전 손흥민을 활용하는 홍명보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불쌍했다. 거의 희생양 스트라이커 같았다"며 "밑에서 계속 때려 넣으면 어떤 체력 좋고 힘 좋은 스트라이커도 견디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멕시코전 손흠민의 교체에 대한 비판은 결과론적이라는 것이 안정환의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안정환의 일갈에 축구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교체는 감독의 권한"이라며 안정환의 의견에 동의하는 팬들도 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카드인 손흥민을 빨리 교체한 것은 실책이 맞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크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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