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봉사"라던 홍명보 감독, 추정 연봉 38억 원? 日 감독 2배 이상

입력2026년 06월 27일(토) 13:42 최종수정2026년 06월 27일(토) 13:42
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기존에 알려진 20억 원보다 훨씬 많은 38억 원 수준이라는 해외 매체의 추정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급여 분석 메체 '샐러리 리크스'는 26일(한국시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48개국 대표팀 감독들의 연봉을 예상해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홍 감독의 연봉은 216만 유로(약 37억 8000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48개국 감독 가운데 1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 감독은 2024년 9월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축구 인생 40년 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였다"며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가고 싶지 않았다. 아니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임생 위원장이 집 근처로 찾아와서 면담했다. 한국 축구의 어려운 점을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국가대표팀에 마지막으로 봉사하기로 했다. 10년 전 갖고 있던 책임감, 사명감이 다시는 안나올 줄 알았는데 면담 후 나와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했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홍 감독의 연봉이 약 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해외 매체의 추정이 사실이라면 실제 연봉은 이를 크게 웃도는 셈이다.

특히 홍명보호가 32강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커졌다. 이 과정에서 과거 '마지막 봉사'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샐러리 리스크의 추정에 따르면 홍 감독의 연봉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82만 1000유로·약 14억 4000만 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며, 모리야스 감독은 전체 연봉 29위를 마크 중이다.

한편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950만 유로(약 166억 원)로 추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딕 아드보카드 감독으로 약 9만 6000유로(약 1억 7000만 원)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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