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UEL 우승한 포스테코글루, 호날두와 한솥밥…알나스르 감독 부임

입력2026년 07월 04일(토) 11:06 최종수정2026년 07월 04일(토) 13:25
포스테코글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는다.

알나스르는 4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지난 2023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값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7위(11승 5무 22패, 승점 38)에 그치며 부진했고, 결국 구단은 지난해 6월 리그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9월 노팅엄 포레스트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빠르게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개막 후 8경기에서 2무 6패(승점 2)에 그치는 부진을 겪으며 약 한 달 만에 경질됐다.

휴식기를 보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도전 무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 알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일본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조르제 제주스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사우디 무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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