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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 콘트레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1948년 이후 78년 만에 13연승에 성공했다. 구단 최장 연승 공동 2위의 기록이다.
올 시즌 보스턴은 초반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월 알렉스 코라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상승세는 전반기 막판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5일까지만 해도 32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였던 보스턴은 이후 20경기에서 18승 2패라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으로 현재 50승 48패를 기록, 지구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3위에 오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진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개막전에 지휘봉을 잡지 않은 감독이 13연승을 이끈 건 199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짐 프레고시 감독 이후 처음이다.
이날도 보스턴의 투타는 빛났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등판에 나선 소니 그레이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3회까진 안타가 하나도 없었지만, 상대의 실수와 야수의 발 빠른 선택을 통해 3점을 몰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엔 윌슨 콘트레라스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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