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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석 / 사진=DB |
다저스 산하 하이싱글A 팀인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는 31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그레이트 레이크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와 함께 장현석의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마이너리그(MiLB) 공식 누리집에도 "장현석이 온타리오 타워 버저스(싱글A)에서 그레이트 레이크스로 콜업됐다"고 전했다.
장현석은 승격하자마자 첫 등판에 올랐고, 곧장 성적을 만들어냈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하이싱글A 팀인 포트웨인 틴캡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직후 구단은 "장현석이 데뷔전에서 보석 같은 피칭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키 193cm 몸무게 9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장현석은 마산용마고 2학년 때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를 던지며 괴물 탄생을 예고했다.
고교 3학년이 된 지난 2023년 최고 시속을 158km로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KBO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하지 않고 미국 도전을 결정했다. 2023년 8월 다저스와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아마추어로 유일하게 발탁돼 금메달로 병역 혜택도 받았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홀가분하게 미국행 비행기를 탄 장현석은 2024시즌 ACL 다저스 소속으로 루키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시즌 13경기(10선발·24.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8.14 탈삼진 49개. 볼넷 19개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8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9이닝당 탈삼진 18.1개, 피안타율 1할대(0.189)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올해도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장현석은 16경기(67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고, 하이싱글A로 콜업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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