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폭로 A씨 "합의는 황정민이 먼저 찾아와…우리가 거절한 것" 반박

입력2026년 08월 06일(목) 10:40 최종수정2026년 08월 06일(목) 10:40
황정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6일 A씨는 SNS에 한 매체 기사를 캡처한 화면과 함께 "77통 녹취 다 올리면 되지. 합의는 황정민이 먼저 하러 찾아왔지. 우리가 거절한 게 먼저고"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A씨 SNS

해당 기사는 '"황정민 불륜 맞고, 폭로자 스토킹 맞아" 현직 변호사가 바라본 사생활 논란'이란 제목으로, 현직 변호사가 최근 논란이 된 배우 황정민과 폭로자 A씨 간의 사생활 및 스토킹 사건에 대한 법적 쟁점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디스패치는 황정민과 A씨의 통화 녹취록 62건(16만3439자)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매체는 A씨가 주장한 '황정민의 62차례 발신 통화'는 지속적인 정서적 교류가 아니라 황정민이 "카카오톡을 보내지 말라", "연락하지 말라", "만나기 싫다", "부탁이다", "부담스럽다"는 뜻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또 A씨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하고, 연락이 닿지 않자 황정민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살을 언급하며 압박한 정황이 녹취와 메시지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셀카 사진 역시 A씨의 지속적인 요구 끝에 전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디스패치는 A씨가 황정민 측에 합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황정민 측은 "A씨는 스토킹 범죄의 가해자"라며 "허위 폭로를 멈추는 조건으로 돈을 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A씨는 이날 SNS를 통해 "합의는 황정민이 먼저 하러 찾아왔다"며 "우리가 거절한 게 먼저"라고 주장해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엇갈렸다. 또한 "77통 녹취 다 올리면 되지"라고 적으며 추가 녹취 공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는 만큼 관련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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