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적신호…마무리 디아스, 또 부상 이탈

입력2026년 08월 19일(수) 11:02 최종수정2026년 08월 19일(수) 11:02
에드윈 디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월드시리즈(WS)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디아스가 목 염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디아스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건 시즌 두 번째다. 지난 4월 팔꿈치 유리체 제거술을 받은 그는 지난달 말 복귀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탈하게 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뒷문 강화를 위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975억 원) 규모로 계약했다. 연평균 2300만 달러(약 325억 원)로 역대 불펜 투수 최고 대우였다.

하지만 디아스는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85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62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활약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특히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뒤에는 9경기에서 세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7.2이닝 13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다저스는 디아스의 심각한 부진을 감안해 마무리 투수를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에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디아스의 부상 정도에 따라 중요한 임무를 맡지 못할 수 있다"며 "로버츠 감독이 태너 스캇, 알렉스 베시아,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에반 필립스 등을 대체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디아스를 대신해 에밋 시한을 로스터에 등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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