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시즌 10승+나성범 투런포…KIA, KT 상대 위닝시리즈 확보

입력2026년 09월 05일(토) 20:25 최종수정2026년 09월 05일(토) 20:25
양현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IA는 65승 2무 5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69승 3무 45패를 했다.

KIA의 선발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빈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의 선발 로건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 2루타를 때려냈고, 김현수도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안현민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힐리어드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2회말 균형을 맞췄다. 카스트로의 볼넷과 한준수의 내야안타, 2루수 실책을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초 안현민의 볼넷과 힐리어드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든 KT는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힐리어드가 양현종의 5구째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IA가 승부를 뒤집었다. 5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출루했고, 박재현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가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3-3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카스트로의 유격수 땅볼 때 김선빈이 홈을 밟으면서 4-3으로 역전했다.

KT는 8회초 다시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의 안타와 장진혁의 사구, 류현인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최원준이 2루 방면으로 강한 직선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유격수 하주석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낸 데 이어 2루주자 장진혁까지 아웃시키며 KT의 추격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KIA는 8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바뀐 투수 전용주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나성범이 전용주의 4구째 146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9회초에는 8회초 1사부터 마운드를 지킨 전상현이 김현수-안현민-힐리어드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팀의 6-3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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