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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3 / 사진=KLPGA 제공 |
이정은3은 8일과 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596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포인트 대리운전 챔피언스 투어 9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3은 1라운드에서 5타,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최혜정(42)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볼입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 두 선수는 1-3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4차 연장에서 이정은3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최혜정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7월 챔피언스투어 4차전에서 국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던 이정은3은 이번 우승으로 2승째를 수확했다.
이정은3은 "시즌 2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같은 해에 이렇게 빨리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익산이 고향이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고향처럼 편안함을 느꼈는데, 익숙한 곳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이정은3은 역시 2승을 거둔 배경은(41), 김보경(40)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정은3은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과 서로 응원하며 좋은 기운을 주고받고 있고, 주변에서도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 덕분에 큰 힘을 얻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대회가 2개 남아 있지만, 지금처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실비아(41)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3위, 홍진주(43)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에 자리했다. 김보경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한 이정은3은 누적 상금 5708만 원으로 상금순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문지영2은 누적상금 5423만3667원으로 한 단계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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