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통산 3승

입력2026년 09월 20일(일) 15:53 최종수정2026년 09월 20일(일) 15:53
김민선7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선7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민선7은 20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민선7은 2위 장은수(8언더파 280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3승을 신고했다.

또한 김민선7은 김민솔(3승), 서교림(4승), 김효주(2승)에 이어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차지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더불어 대상포인트 90점과 상금 2억7000만 원을 획득, 대상포인트 3위(333점), 상금 3위(9억2655만4047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김민선7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지만,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번 홀에서 약 10.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실수를 만회했지만, 장은수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민선7은 흔들리지 않았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 절묘한 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2위권과의 차이를 4타까지 벌렸다.

이후 김민선7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2위권과의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2위권 선수들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김민선7의 독주가 이어졌다. 장은수가 마지막 18번 홀에서야 버디를 추가했지만, 김민선7의 우승 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결국 김민선7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장은수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세희는 7언더파 281타로 3위, 박민지와 양윤서(아마추어)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황유민과 이와이 치지(일본)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 이와이 아키(일본)는 4언더파 284타로 8위, 유현조는 3언더파 285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이븐파 288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김민솔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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