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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스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50m 자유형 결승에서 21초66을 기록,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김영범은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수영 종목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전날(20일) 열린 100m 자유형 결승에서 47초65를 기록해 판잔러(중국·47초6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김영범은 한국 수영 단거리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21초71)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기록을 단축하며 대회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경기 후 김영범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아쉬움이 하나도 없는 미소를 보여줄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너무 기쁘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분명 가장 먼저 터치를 했는데 전광판에 기록이 안 떠서 당황했다. 그런데 대회 신기록을 세운 게 먼저 떴다. 세리머니를 하고는 있었지만 저게 맞나 싶어서 그 기록을 계속 다시 봤다"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안 믿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감정이 지나갔고 불안하기도 했다. 경기하면서 '나보다 빠른 선수가 있나', '내가 잘하고 있나', '자세는 괜찮을까' 생각했다"며 "항상 목표를 자유형 100m 금메달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50m 금메달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어제(100m) 아쉬웠던 만큼 두 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범은 "어제 할머니 생신이셨는데 아쉽게 은메달을 따서 전화를 못 드렸다. 오늘 하루 늦었지만 금메달 땄으니 바치고 싶다"며 "항상 응원해주신 국민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예선을 전체 3위(22초23)로 통과한 지유찬도 입상에 성공했다. 지유찬은 21초94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호 이안 옌토우(홍콩·21초76)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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