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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용 / 사진=빌리언스 |
소속사 빌리언스는 1일 정석용이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닥터X'는 타협과 실패를 모르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압도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수술방의 미친 개' 계수정이 의료계에 깊숙이 자리 잡은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정석용은 극 중 목련회의 핵심 인물이자 서남시 의사협회 회장인 김창수로 분한다. 의료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창수는 계수정과 맞물리는 권력 구도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주요 인물이다. 정석용은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김창수가 가진 권위와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정석용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베토벤 바이러스' '뿌리깊은 나무' '미생' '시그널' '협상의 기술' 등에서 각기 다른 인물을 맡아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 시즌2에서는 냉정하고 집요한 오민우 준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늘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지난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오십프로'에서도 북한 특수부대 수장 리철진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처럼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정석용이 '닥터X'에서는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의료계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 극의 주요 축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김창수의 존재가 계수정과 어떤 방식으로 맞물릴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등 탄탄한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갈 연기 앙상블 역시 관전 포인트다. 매 작품 인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력을 보여준 정석용이 이번에는 의료계 권력자로 변신해 극에 어떤 긴장감을 더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석용이 출연하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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