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믿는다" 엑소 수호, 공포 뚫고 완불 도전 (심야괴담회6)

입력2026년 10월 01일(목) 16:26 최종수정2026년 10월 01일(목) 16:26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만능 엔터테이너'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귀신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반전 면모를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6'에는 수호가 '괴스트'로 출연한다. 노래와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온 수호지만, 이날만큼은 귀신 이야기 앞에서 연신 긴장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호는 평소 귀신 이야기를 무서워할 뿐만 아니라 귀신의 존재도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아영이 "귀신을 좀 믿으세요?"라고 묻자 수호는 "믿어요, 믿어요, 믿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낸다.

수호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머릿속으로 장면을 계속 상상하게 되는 탓에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귀신 이야기를 피해갈 수 없는 '심야괴담회6'에 출연한 만큼, 녹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수호가 귀신을 유독 무서워하게 된 데에는 실제 경험도 있다. 평소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그는 가위에 눌린 당시 소복을 입은 여자 귀신을 본 적도 있다고 밝힌다.

반복되는 가위눌림과 함께 헛것을 보는 경험까지 이어지자 수호는 이를 의학적으로 찾아봤다고. 그 과정에서 가위눌림이 정신은 깨어 있지만 몸은 잠들어 있는 '수면 마비'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조금이라도 덜 무섭다"고 스스로 되뇌며 공포를 다스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가위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접 터득한 자신만의 '특급 비방'도 공개해 출연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수많은 가위눌림을 겪으며 수호가 찾아낸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호의 이야기에 이어 세 편의 섬뜩한 괴담도 공개된다. 행운을 빌기 위해 붙인 부적이 끔찍한 공포를 불러온 택시 기사의 이야기 '보호막', 친구들과 떠난 여름휴가에서 악몽 같은 하룻밤을 보낸 뒤 홀연히 사라진 친구를 찾는 '경수', 아버지로부터 3865일 뒤에 죽는다는 충격적인 사망 예고를 들은 딸의 이야기를 담은 '3865'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회에서 시즌6 세 번째 '완불' 괴담이 탄생한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촛불을 모두 밝힐 또 하나의 괴담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심야괴담회6'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를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공모작에는 44만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의 촛불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한 사연에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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