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일본서 애국가 울렸다…유도 여자 57kg급 금메달

입력2026년 10월 01일(목) 17:25 최종수정2026년 10월 01일(목) 17:58
허미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유도 간판 허미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허미미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유효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허미미는 16강과 8강에서 연달아 한판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준결승에서는 슈쿠르존 아미노바(우즈베키스탄)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허미미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유효를 따내며 앞서갔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지도를 받았지만 경기 막판 업어치기를 시도한 뒤 누르기로 굳히기에 들어가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의 간판 스타다.

특히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이날 승리로 허미미는 이번 대회 한국 유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앞서 지난달 30일 장세윤이 여자 52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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